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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 담주 숙제8

<사교-땐스의 이해> 장면 꼽아보기 1. 나도 줘... 나도 달라고오~! S#.00 낮/수지 집 거실 문지방에 빽뺵히 그어져 있는 가로선(수지의 키 재는 빗금). 수지 터덜터덜 현관문 열고 들어온다 수지 : 다녀왔습니다 수지부 : 어?! 아이구, 우리 막둥이~(수지를 안아서 들어올리려고 하는) 수지 : 하지 마 수지 달려드는 아빠를 밀쳐낸다. 우당탕 나가떨어지는 수지부. 수지모 : 미쳤나 저게? 수연 : 어, 시커매. (수지에게) 야, 밝게 좀 입고 다녀. 집에 강도든 줄 알겠네. 수지 대답없이 노려보다가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수지부 : 야~ 과일먹자 과일먹자. 여기, 가방 벗고. 수지부 수지를 끌어다가 테이블 앞에 앉힌다. 수지 털썩 앉는다. 마지못해 과일 하나 집어드는데. 수연 : 야, 강도. 넌 손도 안 씻고 먹냐? 수지 : (대꾸 안.. 2019. 12. 6.
2019년 10월 25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9. 10. 27.
(뒷북주의) 내가 꼽아보는 다섯 장면 [영화 '완벽한 타인' 中에서] 1. 영화 시작한다 팝콘 준비해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프롤로그가 끝난 후 시작되는 이 영화의 도입부이다. 많은 설명이 없이도 인물들이 처한 상황, 각자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상 깊게 봤었다. 자막 "34년 후" S#00. 준모세경 집/거실F.I. 창 밖으로 보이는 도시 전경. 서서히 줌 아웃되면 세경 한쪽 어깨에 휴대폰 끼고 전화 받고 있다. 세경 : 응, 코로나랑 켄넬코프랑 광견병 다 맞췄죠? 그럼 됐어요. 한 번 접종했다고 평생 가는 거 아니니까 항체 검사 꼭 해주구. 세경 선물 상자의 리본 매듭을 만들고 있다. 한 쪽에서 그걸 지켜보는 개 한 마리. 세경 : 응. 응. 어, 발진? 언제부터? 엄마 또 사람용 샴푸 썼지? 아 글쎄, 강아지는 전용 샴푸 써야 된다니까요 아로마.. 2019. 2. 7.
[완벽한타인5]아빠와 딸, 석호와 소영의 통화내역 스틸컷 [완벽한타인5]아빠와 딸, 석호와 소영의 통화내역 소영이 아빠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통화내역을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스피커폰으로 모두가 듣는 상황에서 통화를 하는 석호. 소영 : 잠깐 통화 가능하세요?석호 : 그럼, 얘기해.소영 : 아빠, 저 지금 누구랑 있는지 아시죠?석호 : 그래, 알 것 같다.소영 : 오빠가 낼 모레 군대 가요. 그래서 오늘 저랑 같이 여수 밤바다 보고 싶대요. 예진 : 치~.소영 : 제가 싫다고 하면 오빠가 많이 서운해할 것 같은데. 어떻하죠?석호 : 걔가 서운해서 그럴 것 같으면 그냥 와. 뭘 서운하다고 그걸. 그런데, 그 이유가 다는 아니겠지. 어?소영 : 네. 사실은 저도 가고 싶어요.석호 : 자, 정소영이! 지금 아빠가 딸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은 딱 한가지야. .. 2019. 1. 24.
[완벽한타인4] 정신과 치료 석호, 예진과 대화 [완벽한타인4] 정신과 치료 석호, 예진과 대화 화장실.석호 : 화났어?예진 : 응, 화났어. 전에 받기 싫다고 했잖아.석호 : 지금, 받고 싶어.예진 : 왜?석호 :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우리가 헤어진다 하더라도 노력은 했구나, 그렇게 할 수 있게.예진 : 효과는 있어?석호 : 아이 잘 모르겠어. 당신 보기에 어때? 전문가잖아. 근데 한 가지는 확실하게 배운 게 있어. 모든 관계는 서로 다르다는 거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사람들이 다, 다르잖아.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사랑하는 표현법도 다르고. 근데 우리는 그거를 보통 틀렸다라고 말하고 상처를 주고받더라고. 예진 : 닥터가 누구야? 나보다 낫네.석호 : 아까 그랬지? 내가 당신 수술해주면, 당신에 대한 성적 매력을 잃을 거라구. 그래,.. 2019. 1. 22.
[완벽한타인3] 성형외과 의사와 정신과 의사 [완벽한타인3] 성형외과 의사와 정신과 의사 예진 아버지로부터 온 전화. 석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어투가 역력하다. 영배 : 무슨 수술?예진 : 아하, 별거 아냐.태수 : (영배에게) 수술이라니, 무슨 얘기야….영배 : (태수를 제지하고) 예진 : 가슴… 수술.세경 : 가슴 수술요? 말도 안 돼.예진 : 왜? 난, 가슴 수술하면 안 돼?세경 : 당연히 안 되죠. 지난번 언니 여성부 강의 때 그러셨잖아요. 성형은 유약한 심리를 이용한 최악의 의술이라고.예진 : 그건, 그냥 강의니까.수현 : 여성부 강읜데 나는 왜 안 불렀어?세경 : 아, 그게 내용도 되게 어렵구, 의학적 용어가 많아서 오셨어도 재미 없었을 거예요.예진 : 언니, 대부분은 직장여성들이었어. 게다가 저녁 시간이었고. 수현 : 그치. 전업주부는.. 201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