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어떻게 쓸까
리뷰 쓴다는 거, 어렵게 생각하면 한정없이 어렵다. 작품의 전체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줄거리는 합당한가, 캐릭터는 독창성이 있는지, 이전에 어떤 작품에서 유사한 캐릭터가 있지는 않았는지, 있다면 의도적으로 오마주 차원에서 배치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대사는 캐릭터에 어울리는지, 연출자의 기법은 예전의 작품과 비교해 어떤지, 배우의 연기력은 작품을 잘 소화한 것인지 아닌지, 무대는 작품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지, 조명은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음향과 음악은 적절했는지, 둘다 직접 작곡한 것인지 아니면 유명 작품인지, 의상은 사실적인지 추상적인지 등등 따지고 글을 쓰려면 한도 끝도 없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생각하면서 글을 쓰려 한다면 아마도 10분의 1도 쓰지 못하고 포기할 수 있다. 게다가 쓰려..
2020. 2. 22.